아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1. 같이 일하시는 분이 지인(편의상 지인으로 지칭함)과 같이 지내는 중인데
2. 그 지인의 회사 대표가 확진크리를 맞았고
3. 그 지인도 확진크리라
4. 같이 일하시는 분도 검진받느냐고 오늘 못나왔고
5. 사무실 식구들 다 검사받음(그 분도 포함… 제일 밀접한 분이니;;)
6. 그리고 다 재택함

다들 슬랙에서 뵙죠 했는데 내가 제일 빨리 도착함…ㅋㅋㅋㅋㅋㅋ 그야 지하철 타면 30분도 안 걸리니까요

+센터 폐쇄크리로 이번주 쭉 재택할 예정…

++그거랑 별개로 같이 일하시는 분 확진크리…

지옥이 있다면, 무한의 외로움과 정적이 있는 이 곳이 지옥이지.

무한의 외로움과 정적과 사투를 벌이면서 하루를 보내느라 진이 빠진다.
하지만 도망칠 수 없어, 도망쳤다간 언젠가 또 맞닥뜨리겠지.
그리고,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이해해주길 바랄 수도 없겠지.

그러니까 나는 이 지옥에서 홀로 싸워야 한다.
그 와중에 전신전력으로 내가 싫다고 말하는 너를, 다시 좋아하려 드는 머리도 뜯어말리면서.
어지간하면, 솔직히 머리 하고싶은 대로 두고 싶지. 얼마나 편해.
근데 안되겠더라고.

힘들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