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돈도 돈이지만… 그래 기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거니 그렇다 치자…
근데 갈려나가는 우리들때문에 교육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장기적인 비용 엄청 빠질텐데 사람을 이렇게 갈아넣네.
주 5일 근무인데 5일동안 의뢰 10건을 해결해야 하니 사람 죽어나가는 건 기본이고.
하루에 두 건 상정하고 하는건데 그거 절대 정시에 끝난다는 보장이 없음.
실험이 워낙 변수가 많으니까 툭하면 뻑나고 툭하면 뻑나고 그래서 늦게 끝나니까 다음걸 절대 못함. 아니면 결정을 너무 갑자기 해버려서 스케줄 틀어지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야근은 기본 철야까지 할 때도 있음. 워라밸? 그런거 없음. 마지막으로 칼퇴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였음. 결정을 해달라고 몇번을 못을 박고 오늘은 이겨 한다고 몇번을 못을 박아도 절대 들어처먹질 않는 것 같음.
심지어 이제 다른 사람이 해도 되는건데 내가 하고 있는 일도 있음. 그거 이어받아야지 이어받아야지 한 거 몇주 됐는데 내가 안하니까 아무도 안 함. 답답해 죽겠음.
몸상태도 몸상태지만 멘탈 나갈 거 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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