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아니, 애초에 잘못된 길이었던건지
내 선택이 옳았던 건 맞는건지

어째서 이 길이 가시밭길도 아닌 용암길인지

그리고 그 용암길을 나는 왜 걸어온건지
발바닥이 녹아가면서도 걸어온 이유는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