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이력서 송부를 요청하길래 작성해서 보내드렸고요…
일단 MS-office 공식 사이트에서 템플릿 주는거 다운받아서 쓰긴 썼음. 땡스 빌!
영문 이력서는 정말 편했던게(커버드 레터는 작문해야되고 한국이랑 별다를 게 없음.. 아마 레주메라 편했던듯)
1. 사진을 안 넣어도 됨. 사실 백수일 때는 이력서 사진 찍는것도 돈 나가서 고역인데…
2. 표가 아님. 커버드 레터는 못 봤는데 레주메는 대부분 그랬음. 아 너무 좋다.
3. 항목이 아주 간결함.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는 안그런데, 가끔 헤드헌터분들이 자사 양식으로 보내주는 거 보면 실제 생일, 취미, 특기, 키, 몸무게, 가족관계 이런 거 기재하는 데도 있음. 그리고 일단 취미특기가 옵셔널이야… 난 내 특기가 뭔지 모르거든… 포켓몬 웃기게 작명하기 가라! 김부추! 가라! 대포동1호!
4. 레주메랑 커버드 레터가 분리되어 있고 항목이 간단간단하니까 언어의 장벽만 뛰어넘으면 작성하는 데 시간은 덜 들어감. …영어공부 해야되나… 아 근데 어차피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가려면 영어공부를 하든가 원어민을 섭외하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됨. 내가 토익을 안쳤거든. 토익 안치면 입구컷 아니냐
그건 둘째치고 resume template로 검색하면 프리 레주메 템플레이트 다운로드 이렇게 광고가 뜨는데요
얘네 프리 아님… 프리인 척 하면서 양식 여러개 있고 입력하면 자동완성 해주거든요? 근데 완성된 걸 저장하려는 순간! 돈을 받습니다…
내가 꿈의집 광고 볼 때 알아봤지… 중국게임은 광고도 어쨌든 얘네 게임에 광고하는 요소를 넣어서 허구 광고를 만들거나 부적절하게 만드는데(발연기도 있음) 서양쪽 게임 광고는 진짜 꿈의 집에서 하도 낚이다보니(비유하자면 소개팅때 보여줬던 사진이랑 실물이랑 딴판인 예) 이게 진짜 있는 컨텐츠인지 의심부터 하게 되더라. 딱 그거여.
그럼 한국어로 검색하면 되지 않느냐…
한국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양식은 한글 이력서에서 항목만 영어로 바꾼겁니다… 언어만 영어지 뭐 써야 할 게 더럽게 많아요…
심지어 작성법 찾다 보면 영어 이력서에서 안 쓸법한 것들도 막 써… 헷갈려요…
그냥 불편하더라도 resume template로 검색하시고 free 어쩌고 하는 광고에 넘어가지 마시고 MS 오피스 사이트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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