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생각해봐야 하는 사안이긴 함. 내일 어대 돌면서도 생각할듯하지만… 고페스트는요 그거 뛰러 가는거임
근데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면서 좋아하는 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좀 복잡하긴 함. 마음이라는 게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Affinity 참 좋은 거 알겠는데 좀 적당히 했어야지. 님한테 내가 어떤 존재일까 고민하게 만들지 말았어야죠.
그래, 알고 일부러 그런거면 그것도 그것대로 개빡치긴 하겠는데요… 님이 그걸 알 리가 없지.
내가 아무리 감정을 못 숨겨도 안경테가 바뀌었음에도 아무 말 없을 정도면 몰라 그거.
내가 개빡친것도 나 가고 나서 알았을 정도면 모르겠지, 그쪽이 알 리가 없죠.
그래요, 그건 일단 패스합시다… 알건 모르건 그건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게 아냐.
승부욕이 강해서 레이팅만 안 뛸 뿐이지 배틀은 가끔 하는데.
상대방이 벽을 깔면 데미지가 줄어드니까 거기에 대한 대비책? 필요하죠. 물론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특성이 틈새포착인 포켓몬으로 공격하던가, 깨트리다로 아예 깨버리던가, 코트를 바꿔서 내 벽으로 만들던가.
라이츄 입장에서는 깨트리다 배워서 깨버리는게 편하죠. 다만 억지로 깨트리는거라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근데 지금 벽을 깨든가 이걸 집어치우든가 둘 중 하나를 해야 할 판이거든요?
내가 말했죠, 머리는 이해하는데 가끔 감정이 삼진에바로 기각한다고. 네, 그래요. 머리는 이해해요.
근데 어제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빡치는게 맞았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아오안이면 누구라도 빡쳐요.
좀 너무한다는 생각 안 해보셨어요? 최소한 물어볼 정도는 되지 않나? 파악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건가요?
난 하도 불난 집에 용암 들이붓길래 내 Threshold 재는 줄 알았습니다그려. 뭐, 어디까지 참나 보는거예요?
아, 애초에 좀 심했나 생각했으면 이렇게 안했겠지… 사과해야하나 고민도 안했을거고.
님 특성 강요하지 맙시다. 틀깨기로 특성 다 깨부셔버리기 전에.
그리고 웬만하면 그 벽, 내가 깨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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