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이마트 들러서 맥주 한 캔 집어들고.
안주는 뭐먹을까 고심하면서 이것저것 음식 구경도 하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냉장고에 맥주를 넣고.
샤워하고 컴퓨터 켜서 게임하면서 맥주를 까고.
칙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한 잔 걸치고.

그게 유일한 삶의 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