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원래 IDE가 아닌데 코딩용으로 쓰는 애가 있음. 예를 들자면 VScode.
ATOM
원래 텍스트 에디터고 괴담수사대 쓸 때 주로 쓰는데(윈도우 리눅스 공통), 가끔 py파일 수정할 때도 씀. 오탈자 정도는 메모장으로 해도 되지만 간단한 로직 추가할 때는 알아서 들여쓰기도 해줘서 편합니다.
한가지 더 편한게 있다면 글 쓸 때 사용하는거니까 글꼴을 한글이고 영문이고 내 입맛대로 할 수 있음.
VScode
얘도 택스트 에디터임. 처음에 IDE인 줄 알았다가 개충격받은 거 실화고요. 기본적으로 이친구는 웹버전’도’ 있는데 웹버전의 경우 코드 실행이 안됨. 그래서 윈도에서 코딩할 때는 웹 VScode로 코딩하고 web IDE로 돌려서 확인하는 방식을 적용중임.
실행도 정말 심플하게 터미널에서 code 치던가… 리눅스도 시작메뉴 비슷한 게 있는데 거기 아이콘이 있어서 그거 누르면 됨. 진짜 완전 핵친절함. 리눅스 놋북은 HDD인데도 구동 꽤 빠르고 플러그인 깔면 알아서 해주고 진짜 핵편함.
다만 요즘 이거 쓰다보면 갑자기 커서가 다중으로 보이면서 OS단에서 키보드 먹통되는 문제가… (재부팅 해야 해결됨) 뭐 커널에 문제 있나 왜… ㄷㄷ
PyCharm
인텔리제이랑 같은 회사 출신이고, 파이썬 IDE다보니 input()과 sys.stdin.readline()이 둘 다 먹힘. (VScode도 둘 다 먹힌다) 그리고 VScode에서는 Biopython을 소환 못 하는데 얘는 부를 수 있음. 그래서 보통 Biopython쪽 모듈 끼는 건 Jupyter나 얘 씁니다.
윈도에서는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일단 리눅스에서 써 본 결과 단점이 두 개가 있음. 첫번째로 구동하는데 속도가 좀 느려서 얘 쓰다가 VScode 켜면 VScode가 우사인볼트같음.
두번째로, 초보자들이 쓰기 좀 복잡함. 리눅스에서 다른 IDE들은 인터넷에서 설치 파일을 받건(보통 dpkg -i 아니면 tar xvzf인데 IDE 바이 IDE로, 리눅스 전체용으로 제공하는 데가 있고 리눅스 계열에 따라 갈리는 데가 있음) wget으로 받건 설치를 해야 하는데 리눅스용 파이참은 압축파일 받아서 풀면 땡임. 그래서 바로가기 아이콘도 따로 설정해줘야 하고 별도의 설정을 안 하면 압축을 해제한 폴더로 가서 sh pycharm.sh를 해야 실행할 수 있음.
업데이트? 얘는 걍 때 됐나 하면 파이참 홈페이지 가서 받아서 압축 풀면 됩니다.
Spyder
에리본씨 추천으로 설치한건데 설치 잘못해서 한글 입력 안 되는 거 빼면 정말 좋음. Pycharm보다 실행도 빠르고. 소환도 터미널에서 spyder 치면 됨.
보통 리눅스에서 파이썬 관련된 뭔가를 깔 때는 pip install ~로 깔거나 conda install ~(아나콘다 먼저 깔아야 함)로 까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후자임. 후자지만 전자로 깔아도 돌아는 가는 것들과 달리 얘는 반드시 후자로 깔아야 입력 뻑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음… 여러분은 conda로 까세요 안그러면 강제로 영어 주석 달아야됨…
아, 얘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sys.stdin.readline() 하면 형변환 에러 뜨더라…
Jupyter
얘 근데 IDE 맞음? 일단 에디터는 아님
예전에 사업계획서에서 Jupyter notebook을 봤는데 그때는 걍 놋북인가 했지… 근데 인공지능 교육에 쟤가 있어요!!! 그래서 찾아보니 laptop이 아니였어… 아 진짜 그때 충격받아서 헐 저게 컴퓨터 노트북이 아니었어요??? 했음… 인공지능이 노트북이 왜 필요해 서버가 있는데
Jupyter lab, Jupyter notebook이 있고 본인은 후자 씀. 후자가 익숙해서;; 설치 실행 둘 다 간단하고, 실행하면 브라우저에서 실행됨.
얘는 쓰다보면 다른 IDE와 다른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이 친구는 인터프리터임. (인터프리터: 대충 줄단위로 실행하는 거) 블록이라는 개념이 있고 특정 블록만 실행할 수 있음. 예를 들어서
import 김모듈
import 박모듈
from 최모듈 import 최기능
# 모듈
변수 1
변수 3
# 변수
코드 1
코드 2
출력
이런 식으로 코드가 있을 때 코드 1을 수정했고 로직을 다시 보고 싶다 그러면 모듈 다시 데려와 변수 다시 지정해(저게 입력이면 입력도 다 다시 해야 함)… 그리고 코드 1 돌려 근데 에러났어 그러면 수정하고 또 실행을 처음부터 해야돼… 근데 Jupyter는 코드 자체를 모듈/변수/코드1/코드2 이런 식으로 블록을 나눌 수 있어서 코드1이 있는 블록만 실행하는 게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보통 파이썬 파일은 py파일인데 얘는 ipynb이다. 물론 VScode에서 얘를 읽을 수도 있고, ipynb파일을 py파일로 변환할 수도 있다. (실제로 해봤음) 깃헙에서 두 파일이 보이는 형태도 다른데, py파일은 줄글로 보이고 ipynb파일은 블록블록으로 보인다.
일단 위에서 얘기했던 첫 번째 특징때문에 복잡한 거 할 때 자주 이용하는 편. 프로젝트 제한효소와 프로젝트 워드클라우드도 이걸로 만든 거다. 대신 얘는 sys.stdin.readline()을 쓰면 입력을 안 받는다.
…그나저나 Python은 파이썬인데 얘는 왜 주피터임?
Eclipse
자바 계열 코딩할 때 쓰는 IDE. 고대에서 일할 때 많이 썼었다. 파이썬도 지원은 하는데 웬만하면 걍 파이참이나 VScode 쓰자. 전자정부프레임워크도 얘 끼고 들어간다.
설치 및 셋업 난이도가 좀 어렵다. 일단 얘는 자바가 깔려있어야 설치를 할 수 있으니 자바를 깔고 환경변수 셋업하고 얘 깔고… 얘 기본 글꼴도 한글 이상하게 나와서 한글 글꼴(보통 D2coding)로 또 바꿔줘야 한다. 자바는 기억 안 나는데 본인은 jdk jre 둘 다 깔았음.
인텔리제이는 안써봐서 모르겠고, 일단 얘는 개무겁다. 게이밍 노트북 아니면 실행하다가 사리 나오게 무겁다. 어느정도냐면 고대에서 일할 때 이클립스 돌아가는 걸 보시던 팀장님이 매우 진지하게 컴퓨터 하나 바꿔야겠다고 하셨음.
기타 다른 IDE나 에디터
R studio: 리눅스에서는 R 터미널에서 해서 잘 안씀. R과 얘는 붕어빵과 앙금같은 느낌이다.
MySQL Workbench: 얘는 IDE가 아니고 MySQL을 GUI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무언가다. (MySQL 보통 터미널이나 cmd로 돌리더라…) 있으면 편함.
메모장: 그냥 ATOM 쓸게요.
Bracket: 어도비(포토샵 거기 맞음)에서 만든건데, 일단 ATOM보다 가볍다. 근데 왜 종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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