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거 예지몽이었냐고

금욜에 꿈을 꿨는데…

회사 있는 건물이 스타트업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공간이고 공용 공간? 그런게 있음.
정수기도 있고 인쇄 되는 컴퓨터도 있고(물론 써본 적은 없음)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나는 평소처럼 아 장실가자 해서 나가던 찰나였고 그 분은 소파에서 쉬고계셨고(가끔 밖에서 쉬심).
그분은 하얀 티에 바지는 기억 안나는데 아마 베이지색 반바지였나 그랬을듯. 핸드폰 보고 계셨고.
물론 서로 한~~~~~~~~마디도 안함. 그냥 평소처럼 한번 쓱 보고 쉬시는갑다 하고 지나갔음.
그때는 뭐여 이러고 깼다가 오후부터 맹독크리로 상태 안좋아져서 뭐야 이양반 싱크로신가 했는데…

오늘 같이 일하시는 분 확진크리떴고 대표님 바쁘셔서 잠깐 사무실 비웠는데 둘이 한마디도 안함.
그분 가끔 한숨쉬시는 거 말고 둘이 대화 한마디도 안했음. ㄹㅇ 정적 그 자체였지.
옷은 꿈속에서 봤던것처럼 흰 티셔츠 입고 있었음. 안경은 안끼셨고 바지도 반바지는 아니었지만.
근데 ㄹㅇ 조용한게 어느정도였냐면 여기서 수능쳐도 될 정도였음.

아니 이거 예지몽이었냐고… 꿈은 현실과 반대라던데 안경 안 끼고 오셨으니 반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