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터디카페 가는 길에 홍보관이 보이는데…

2년 전에 억지로 잡혀서 가 본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1. 내가 31년 인생 살면서 깨달은 건, 공짜 점심은 없다는거. 진짜 불X알친구 이런 관계면 개꿀 개이득일 때 비싼데서 밥을 산다거나 선물을 해준다거나 할 수는 있지만 개꿀 개이득 그 자체를 알려주지는 않음. 왜? 내 파이가 줄거든. 주식방 홍보 이런거 뭐 꿀팁이라고 많이들 받으실텐데, 진짜 개꿀이면 남한테 권할 시간에 지 혼자 꿀빨아요.

2. 2~30대 젊은이들한테도 대출받아서 투자하라고 함. 대출 잘못 받으면 2030은 미래 자체를 조지는건데 얘네들 입장에서는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라 상관 없겠지. 전에도 그래서 내가 ‘나 지금 스물 아홉이니까 20년 후에 내 돈으로 함 ㅅㄱㅇ’이러고 나왔음… 노트북 청소하러 갔다가 신도림에서 잡혔습니다. 정작 센터갔더니 쿨러가 깨끗한것이 청소는 안 하셔도 되겠다는 멘트는 덤 나눠주는 거 받는 순간 대인마킹되니까 받지 말고 걍 무시하세요.

3. 지금 우리 동네에 있는 거… 내가 이 동네에서 31년을 살았는데(엄마가 나 임신하고 여기로 이사와서…) 위치상 불가능한 것들이 가깝다고 하고 있어… 얘네는 축지법을 쓰거나 이차원에 집 지어놓고 쓰거나 포탈을 뚫었거나 ‘가깝다’의 기준이 다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