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회사가…

아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년에는 연초부터 다시 백수임다.

회사 사무실이 두 동인데 최근 한 동으로 사람들을 몰았음. 그러고 잔여인원이 5명인가 있는데 이 사람들도 올해 안에는 한 동으로 다 몰아넣을거고. 그런데 문제가 뭐냐… 몰아넣을 한 동에 자리가 두 개 있는데, 마침 여기 있는 정직원도 두 명이야.

그래서 이 (삐-)같은 회사는 알바들을 다 짜르기로 했답니다. 뭐 이딴…

같이 일하시는 분이 이건 아니지 않냐고 이분들 나가면 우리 업무 가중된다 이러니까 그럼 니가 니 월급 째서 고용하든가 이랬다고 하면서 아무도 그때 자기 편 안 들었다고 되게 분해하셨음.

아무튼 그래요. 엄마 얘기듣고 급 납득하심.

참고로 여기도 이번달 월급 늦게줬다. 10일이 월급날인데 10일이 토요일이라고 12일에 주는 뭔 (삐-)같은… 전에 코감기 얘기하면서도 썼지만 덕분에 병원 못갔고(병원비 없음) 점심도 있는 돈 딸딸 긁어서 겨우 해결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