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위하여-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단상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럴 줄 알았음

대선 후보들이 병림픽을 펼치고 있었지만 특히 더한 병림픽에 더불어…

과거 자기 아버지가 저지른 과오를 솨가 한 마디 없이 넘어간다는 그것부터 마음에 안 들었음.

 

죄를 지은 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

더 이상 눈 감과 귀 틀어막아봤자 소용 없다.

저급한 임기응변 따위로 모면하려 들지도 말라.

권력으로 찍어누를 수도 없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그리고 당신들도 결국 우리가 뽑는거다.

 

20대, 30대들.

투표 하는 날이 단순히 쉬는 날이 되면 안 되는 이유를 그대들은 지금 보고 있다.

앞으로 60대가 될 당신들, 그리고 나 역시도.

미래를 망치지 않기 위해, 이 땅에 살아남은 마지막 정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투표는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가 주인인 이 땅에서

우리가 준 권력으로 도리어 우리를 찍어누르는 자들에게 억압당하며

비참한 미래를 맞이할 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