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단 5주차 후기

오늘 올클하고 RE도 다 이식했는데 이식썰은 이따 풀어드림

아무튼 오늘의 추천 브금: 로맨틱 웨폰 용광로 망치 용광로 망치


장점

  1. 독학하는것보단 나음. 강의가 주차별로 나뉘어져 있고 차근차근 게임코딩처럼 주차별로 난이도나 주제 구분은 확실함.
  2. 전용 슬랙이 있어서 같이 듣는 사람들이랑 소통할 수 있음.
  3. 자비부담금이 있긴 한데(41000원) 어차피 다 들으면 환급되는거라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님.
  4. 4개월치긴 한데 Pycharm professional을 쓸 수 있음. (커뮤니티가 공짜고 프페는 돈내야됨)
  5. 웹에서 들을 수 있음. 예전 NIPA AI 후기때도 언급했던건데 본인은 이런거 상당히 가점 주는 편임. 개발용 노트북이 리눅스라;;
  6. 스온스라고 해서 평일 저녁(20 to 23)이랑 주말에 3시간씩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음. 알아서 공부하세요~는 아니고 게더에서 모여서 공부함. 보통 이럴때 모르는 개념 공부하거나 하는 편임. 

단점

  1. MongoDB의 Robo3T가 원래는 있었는데 Studio3T로 바꼈음. (통합돼서 이제 Studio3T가 무료고, 대신 프리미엄 기능을 30일동안 제공함) 강의에서는 Robo3T로 진행하다보니 UI가 다르고, 질문방에도 Robo3T 없는데 어떻게 해요? 라는 글이 가끔 보임.
  2. 5주차 강의에서 도메인 구매, AWS EC2 연결하는 게 있는데 이게 HTTP로 연결됨. 요즘은 HTTPS를 사용하는데다가 HTTP를 쓰면 경고까지 뜨고 있는데 SSL 인증서 셋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이 없음. 결국 이건 내가 AWS route 53이랑 certificate 어쩌고 통해서 인증 신청중인데 이새기들 왜 응답이 느려… (일단 올려는 뒀는데 이것때문에 블로그에 주소는 따로 공개 안 함)
  3. 요즘 웹 개발에서는 바닐라JS(그냥 자바스크립트)나 프레임워크 삼대장(Angular, React, Vue)을 쓰는데 여기서는 제이쿼리를 다룸. 확실히 제이쿼리가 편하긴 한데 사실 이걸 굳이 써? 라는 느낌이고 타입스크립트+리액트나 뷰 많이 찾는데 이부분이 좀 아쉬웠음. 그래도 코딩 교육기관이면 트렌드에 빠삭해야하는데 아마 리액트나 뷰는 따로 강의가 있는거겠지.
  4. 불편한거긴 한데 이건 사실 단점이라고 하긴 애매한것. 질문 채널이 있긴 한데 답변이 바로바로 올라오는 건 아니라서 본인은 에러 터지면 구글 찾아보고 정말 안되는것만 질문채널에 물어보려고 노력중임. 근데 이거는 그분들도 일해야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임.

그외 썰

  1. 스온스가 평일 8시부터인데 게더 서버가 곱창나서 좀 늦었던 적이 있었음. 관리자 시말서는 썼나?
  2. ~ with FLASK 프로젝트가 3주찬가 4주차 들으면서 시작한건데 일단 파일 처리빼고 다 됨. 자세한 썰은 이따 풀어드림. 
  3. 제일 어려웠던건 5주차… AWS… 예전에 EC2 뚫었다가 EI(Elastic 뭐시기)때문에 눈탱이 맞은 적 있었거든…
  4. 가끔 질문방에 질문 올라온 거 보고 내가 답글 달 때 있었음.
  5. 스터디카페에서 6시간 공부하는데 시간 분배 비율이 내배단 강의 4~6:내꺼 6~4정도는 된 듯. 어려운거는 그만큼 시간을 빨리 잡아먹고 쉬운거는 금방금방 끝남. 내일배움단은 하루 8개 제한 있어서 진도표 보고 적당히 끊어야 하는 것도 있고, 미리 설치해둬야 하는 건 미리 설치해두고… 뭐 그런거임. 그래도 주당 진도빼는데 3일 걸렸다… 남은 이틀은 집에서 노는거져 뭘.
  6. 모든 설치 관련된 게 윈도우랑 맥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OS가 리눅스다 그러면 따로 설치법 찾아보는 걸 권함. 단 5주차 SSH 접속은 맥꺼 그대로 따라가도 됨.

IDE/기술 블로그 관련

가끔 보면 파이참 만료되면 뭐 써야 하나요? 블로그는 어디다 해야 하나요? 올라오는데 지금 딱 정리해드림.

IDE

썰은 여기로 가세요.

웹개발 하면서 프로페셔널 까는건 HTML, CSS, JS, Python때문인데 파이참 프페가 비싸다. 그리고 커뮤니티는 파이썬만 된다… 파이썬을 계속 할 거면 파이참 커뮤니티도 좋고, 아니면 VScode 좋다. VScode는 거의 뭐 국룰처럼 쓰는거라… 여유가 있으면 프로페셔널 구독하는것도 괜찮다.

결론은 Pycharm community나 VScode 쓰세요. 

블로그

블로그 본인은 네이버/워드프레스/티스토리/미디움 굴리고 있고 벨로그는 안써봤다. 그래서 벨로그에 대해서 뭐 어떻다 저떻다 할 수가 없다. 추천은 보통 티스토리 미디움 벨로그고… 여기서는 내가 지금 쓰고있는 것들만 얘기하겠음.

네이버

네이버 지금도 잘 쓰고 있고, 본인 블로그는 거의 20년가까이 돼서 포스트가 10000개가 넘어가고 방문자도 꽤 있는 편이다. 블로그를 꾸밀 때 뭐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애드포스트도 애드센스보다 훨씬 간단하고,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줘서 그거 받아서 뭐 간단한 간식이나 생필품 혹은 배송비(…)를 해결할 수도 있다. 코드블록도 삼색으로 있다. 근데 왜 비추냐…

블로그가 오래되었거나, 어느정도 규모가 커지고 방문자가 고정적으로 꽤 들어오기 시작하면 벌레들이 꼬인다. 그리고 분명 자기네들 이미지 조지는 애들인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생각보다 얘네들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편이라(안하는 게 아니라 대처를 왜 이거밖에 안하는걸까 싶은 수준), 오는 족족 신고때리고 스팸필터 설정하고 차단하는 게 최선이다. 

네이버는 원래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가 있고 새로 블로그 만들기 귀찮다 그러면 거기다가 새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시작해도 괜찮지만, 블로그를 아예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비추.

티스토리

개발자 커뮤니티에 가끔 기술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 하는 글이 올라오면, 대부분 티스토리를 추천해준다. 예전에는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었는데(본인 티스토리 블로그도 그 때 만든거다) 요즘은 가입도 개방되어 있고, 가끔 백준 풀이나 코딩하다 모르겠는 거 찾아보면 대부분 티스토리다.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건 벨로그.

본인은 그냥 이미지 저장고로 쓰고 있지만, 티스토리에는 무려 ‘코드블록’도 있다. 이걸 왜 강조하는지는 미디움에서 얘기하겠음.

워드프레스

여기서 얘기하는 워드프레스는 wordpress.com이 아니라 wordpress.org이다. 닷컴쪽은 무료 기능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초보도 쓸만은 하다. 초보도.

wordpress.org로 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워드프레스는 설치형 블로그라서 내 서버에 깔거나, 호스팅받는 서버에 깔거나 둘 중 하나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보안이나 서버 관리 등도 워드프레스 돌리는 본인이 신경싸야 한다. 한마디로 설치하고 플러그인 굴리고 하는 것부터 아예 베이스 없는 사람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신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면 블로그 꾸미는 건 본인 자유. CSS 좀 한다 싶으면 블로그 테마 색깔이나 배경도 바꿀 수 있다. CSS 클래스를 그지같이 해놓은 테마들이 많을 뿐이지… 그리고 여기도 코드블록 있다.

미디움

얘는 또 왜 0.5추천이냐… 일단 기본적으로는 좋다. 좋은데… 얘는 기존의 블로그에 있는 두 가지가 없다. 첫번째가 카테고리고(심지어 자기 작성글 검색이 안된다) 두번째가 코드블록이다.

그래서 나는 기술 블로그에 이론적인 것 위주로 쓴다(혹은 감상이라던가), 코드를 쓰긴 쓰는데 코드의 비중이 없다, 이런거면 괜찮지만, 코드를 많이 쓸 거면 비추. 코드블록이 없어서 나도 캡처해서 사진 올린다…

그런데 코드블록이 왜요? 코드블록이 있으면 코드를 복사해서 코드블록에 붙여넣으면 된다. 그러면 코드다운 형식이 되는데, 미디움은 그런것도 없다. 그래서 일지 형식으로 쓸 거면 미디움을, 코드를 많이 올릴 것 같으면 티스토리를 추천한다.